[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오리온=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情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자매제품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산 말차의 향긋함과 더욱 풍부해진 초콜릿이 어우러진 달콤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그린티 계열 초코파이 출시 요청은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오리온은 그린티 맛에 대한 대중적 수요가 확산되기를 기다려 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8월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시장에 먼저 ‘초코파이 말차’를 내놓으며 출시 두 달 만에 6000만 개를 판매하는 등 제품력과 인기가 확인되었고, 더불어 국내 커뮤니티, SNS 등에서도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오리온은 다년간 축적된 글로벌 제품 기획 개발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말차 함량을 높여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살리고 진한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해 초코파이 말차라떼를 탄생시켰다.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로 차 문화가 발달한 일본, 중국 등에서 다양한 제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웰빙 원료로서 초콜릿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디저트 시장에서 두 재료를 활용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코파이 말차라떼는 1974년 출시 후 42년간 축적된 오리온만의 초코파이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지난 10월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와 함께 말차 디저트 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초코파이 말차라떼로 기존 오리지널, 바나나 제품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말차 맛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삼립=SPC삼립이 운영하는 육가공 전문 자회사 ‘그릭슈바인’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제품인 ‘그릭슈바인 프랑크푸르터 핫도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릭슈바인 프랑크푸르터 핫도그(340g, 4개입)’는 국산 돼지고기의 쫄깃한 육질이 살아 있는 그릭슈바인 소시지를 사용해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으며,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SPC삼립의 제빵 기술력이 더해진 고급 핫도그 믹스로 빵을 만들어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전자레인지(약 1분, 700W 기준)를 이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좀더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후라이팬(2분~3분)을, 폭신하고 따끈한 핫도그를 먹고 싶다면 ‘전기밥솥(10분)’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케첩, 머스터드 소스뿐만 아니라 딸기잼과 함께 먹으면 달콤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그릭슈바인의 육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HMR 트렌드에 맞춰 핫도그 제품을 개발했다”며 “12월 중 그릭슈바인 냉동밥을 추가로 출시해 HMR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육가공 전문 자회사 ㈜그릭슈바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원료와 정통 유럽식 조리 방식을 살린 메뉴, 정통 독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메쯔거라이(Metzgerei 독일식 육가공 제품 판매점) ‘그릭슈바인’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의 건강 전문 브랜드 한뿌리가 제품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사회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봉사와 식품나눔 활동을 펼치는 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한뿌리는 지난 1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지역복지사업단의 ‘좋은 이웃들’ 자원봉사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해 다양한 복지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현재 전국 100개 지역 시, 군, 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약 2만8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한뿌리는 이렇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이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 초에는 페이스북 기반 공유 플랫폼 ‘쉐어앤케어(shareNcare)’와 연계해, 어려운 환경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한뿌리 제품을 전달해 SNS 상에서 훈훈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케이블 채널 tvN의 평범한 이들의 특별한 선행을 다룬 ‘리틀빅히어로’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평범한 이들을 위한 응원 캠페인을 이어간다. 

김성호 CJ제일제당 한뿌리 담당 과장은 “한뿌리가 강직하고 훈훈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10년 이상 사랑을 받아 온 만큼, 한국(韓)의 뿌리(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같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CJ제일제당 한뿌리는 전통 소재 건강식품으로 연 매출 500억 원대의 장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기존 홍삼, 인삼 등 한뿌리 에너지음료 4종과 홍삼 식스플러스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론칭한 한뿌리 건강즙 시리즈 4종, 한뿌리 진생베리 건강음료 2종, 홍삼 프리미엄 제품인 구증구포 흑삼정로얄블랙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해 한뿌리 브랜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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