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6 광저우 국제모터쇼(The 14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중국 현지 전략 모델인 ‘올 뉴 위에동(全新悅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현대·기아차가 '2016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현지 전략 차종을 내놓으며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6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현지 전략 모델인 '올 뉴 위에동(全新悅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뉴 위에동이 지난 10월 출시한 '위에나(영문명 신형 베르나)'와 함께 중국 준준형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전략 모델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130만대이상 팔린 '위에동'의 신화를 이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 뉴 위에동은 주요 고객인 30~40대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 ▲각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편안하고 견고한 주행 성능 ▲동급 최고 연비 ▲다양한 첨단편의 및 안전사양 ▲공간 최적화 등을 갖췄다.

최고 출력 123마력(ps)의 감마 1.6 D-CVVT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및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력 성능을 대폭 강화했고 ▲ISG 시스템 ▲휠 에어커튼 적용 등 다양한 연비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올 뉴 위에동은 올해 말부터 북경 3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오는 2017년 본격 출시할 플래그쉽 SUV 'KX7'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KX7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략형 모델이다. 넓은 실내공간, 남성적인 디자인, 뛰어난 정숙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 차종은 2.0, 2.4 가솔린 엔진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자율주행 브랜드인 'DRIVE WiSE'를 적용해 선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 (FCA)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 컨트롤(SCC with S&G) ▲차로이탈경보(LDW) ▲하이빔 보조 (HBA) 등의 기능이 장착된다.

기아차는 아울러 지난 8일 출시한 신형 K2도 모터쇼에 내놨다. 5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현지 전략 소형차 신형 K2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995㎡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올 뉴 위에동 2대 ▲신형 위에나 등 승용 10대와 ix25 등 RV 4대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1대 ▲고성능차 RN30, i20 WRC 랠리카(레플리카) 2대 등 총 19대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1995㎡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신차 KX7를 비롯해 ▲신형 K2 등 양산차 ▲K9,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등 기아차 수입 완성차 ▲니로, K5 HEV 등 친환경차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공개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