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준 LG유플러스 전무.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LG유플러스=“내년 홈 IoT는 1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NB-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 전국망을 구축해 IoT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안성준 전무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6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MBB) 포럼’ 키노트 강연자로 나서 ‘LG유플러스가 꿈꾸는 IoT 세상’을 발표하며 LG유플러스의 NB-IoT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24일부터 25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되는 MBB 포럼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화웨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도시바, CNN 등 방송과 통신업계 CEO 200여명 등 관계자 1000명이 참석해 신기술과 관련 응용산업들을 살펴본다. 

안성준 전무는 홈, 산업, 공공 분야에서 실제 적용된 IoT 서비스와 사례를 소개했다. 국내 통신사 최초이자 가입자 규모 1등 홈 IoT 서비스와 홈 IoT 통합 플랫폼 IoT@home 애플리케이션 및 실제 고객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까지 IoT로 변화되는 집안에서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렸다. 

안 전무는 “11월 기준 홈 IoT는 가입자 50만 가구를 돌파해 내년 1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및 글로벌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만능 홈 IoT 서비스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홈 IoT의 사업 모델은 유료 가입형 모델과 제휴형 모델로 나눠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료 가입형 모델은 LG유플러스가 직접 제공하는 소물을 기사가 가정에 방문해 개통과 설치를 진행하고 수리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고객은 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제휴형 모델은 자체 플랫폼을 가진 제휴사와 플랫폼 간 연동을 통해 고객들이 통합된 IoT@home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산업 IoT 분야에서도 플랜트의 보안, 안전, 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주는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 전무는 “산업용 IoT 서비스는 실제로 LG화학 공장에 적용돼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산업 효율을 높이는데 사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현재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 IoT 서비스로는 고양 스마트시티를 소개했다. 고양시는 불법 주차 문제를 IoT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로 경계에 지자기 센서를 설치하고, 안전하게 호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에 수질 관리 센서와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했다. 

또한 쓰레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해 쓰레기통 적재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쓰레기 수거 차량이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교통 솔루션은 주차 위반, 과속 위반 등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안 전무는 “스마트 시티 솔루션은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들을 해결해준다”라며 “공공 분야에서 스마트 미터링으로 기존의 가스, 수도, 전기 검침을 시행해 소비자와 공급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서 안 전무는 “NB-IoT는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사물 인터넷 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산업 및 공공 분야 IoT 사업 활성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에 NB-IoT를 상용화 할 예정”이라 선언했다. 

글로벌 ICT 업체 관계자들은 안성준 전무의 발표 이후 NB-IoT 상용화를 위한 과제와 LG유플러스와의 IoT 업무협력 방안 등을 질문하며 큰 관심을 표명했다. 업무협약 체결 및 투자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요청해, LG유플러스 IoT 사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의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연결의 신곡발표’가 국내외 유수 광고제에서 잇따라 호평받았다. SK텔레콤은 ‘연결의 신곡발표’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16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통합미디어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대중과 뮤지션이 한마음으로 연결돼 20년전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싱어송라이터 故 김광석의 신곡 발표를 이뤄낸 프로젝트다. 대중이 공모 참여를 통해 故 김광석의 미완성 곡에 노랫말을 더하고 성시경, 심현보, 정재일 등 후배 뮤지션들이 편곡과 가창을 더해 곡을 완성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지난해 9월 시작 이후 약 3주간 가사 공모 건수 1만3743건, 캠페인 사이트 방문자 65만명, 캠페인 영상 조회수 55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프로젝트 끝에 공개된 故 김광석의 신곡 <그런걸까>도 발표 이틀 만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회수 7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2016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도 2개 부문 동시 수상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엔 한국광고학회 주관 ‘2015 올해의 광고상’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최근 SNS를 사용하는 세대가 젊은 층을 넘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온라인 중심의 광고 캠페인을 통한 인지 효과가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따라 SNS 중심의 참여형 캠페인인 '연결의 신곡발표' 역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간 ‘연결의 힘’ 프로젝트는 대중의 활발한 참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여행에 필요한 경비나 이동수단 없이 오로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여행할 수 있는지 실험했던 고객 참여 형식의 캠페인 ‘연결의 무전여행’은 지난해 ‘2015 앤어워드(&Award)’에서 디지털 AD 최고상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과 ‘기업(Company)’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연결의 힘’ 프로젝트의 잇따른 성과에 대해 홍익대 광고홍보학과 엄남현 교수는 “성공적인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연결의 힘' 캠페인은 성공적인 마케팅 요소를 충분히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2041점이 출품됐으며 온라인 사전심사, 전문가 예심, 최종 심사위원회 본심 등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KT=KT 사내 동호회가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사내 요리동호회 ‘베이킹’과 ‘아메리카노’가 최근 대구 사랑의 빵 나눔터와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요리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140여명의 소외 계층이 참석하여 동호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빵과 커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식을 함께한 김기한(71)씨는 “추운 날씨에도 KT에서 맛있는 빵을 정성껏 만들어 주셔서 마음이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며 “전문가가 만든 빵보다 더 맛있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KT는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사내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숫자가 170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동호회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스킨스쿠버 동호회 ‘위즈다이브 클럽’의 수중 환경정화 활동이 강릉 경포대 일대에서 이뤄졌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해양생태계 교란생물인 불가사리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해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KT 위즈다이브 클럽은 수중에서의 안전이 최우선인 다이빙 특성상 실내 다이빙 장에서 사전 안전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능 기부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수립할 정도로 각오가 남달랐다. 

KT 위즈다이브 클럽 회장 윤여준(34)씨는 “동호회원들 모두 본인의 취미생활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국내외 투어 시 수중환경 정화활동을 고정적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KT 사내 동호회의 재능기부는 따뜻한 봄과 함께 시작되었다. 지난 3월 KT 사진 동호회 ‘광화문 사진모임’과 ‘인사동’ 은 용산 노인종합복지관과 청주 엘림요양원에서 어른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밴드 동호회 ‘두드림 밴드’와 ‘색동회’는 지난 5월 각각 전주 효사랑요양병원과 고양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약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작은 음악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KT 경영지원실 강신현 상무는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위해 사내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동호회 재능기부 활동이 지속되어 KT가 국민기업의 책무를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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