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김대건, 천재 개발자 이강휘로 완벽 변신…신하균 조력자 될까

▲ ‘유니콘’ 김대건, MZ대표 ‘쓴소리 아티스트’ 등극…천재 개발자 ‘강휘’로 첫 등장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배우 김대건이 MZ 세대 대표 ‘쓴소리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김대건이 지난 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에서 병력특례 대체 복무 산업기능요원으로 ‘맥콤’에 잠시 입사한 천재 개발자 이강휘로 활약에 나섰다.

첫 등장부터 ‘맞는 말 대잔치’로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휘가 ‘맥콤’에 첫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재 개발자인 그에게 과거에 쌓인 감정이 있던 성범과 태주는 출근 첫날부터 ‘너 몇 살이냐’며 기싸움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차단당하고 말았다.

결국 모니카와 스티브까지 나섰지만 얼어붙은 분위기는 깨어지지 않았다.

한참을 작업에 몰두하던 강휘는 회의를 소집해 맥콤의 핵심 사업인 ‘어게인’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강휘는 ‘하우매치’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카드 매칭 시간 변경’, ‘유료 아이템’, ‘복약 시간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던 스티브는 결국 ‘맞는 말’로 설득하는 강휘에게 지분 4.9%를 약속하며 모두 받아들였다.

조금 가까워진 듯했던 이들은 다시 한번 공격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던 강휘와 멀어지고 말았다.

강휘의 주장은 바로 ‘어게인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등급을 매기자’는 것. 강휘는 고령의 인턴 찰스의 묵직한 한 마디와 동의하는 직원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상처받은 채 결국 자리를 뜨고 말았다.

하지만 맥콤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며 혼자 식사를 하는 강휘에게 먼저 다가온 이 역시 찰스였다.

태블릿 로그인을 도와달라는 핑계로 강휘에게 다가온 찰스는 그대로 옆자리에 앉아 식사를 시작했고 이를 본 스티브 역시 함께 자리하며 강휘를 맥콤 직원으로 받아들였다는 걸 시사했다.

김대건은 어릴 때부터 ‘개발’과 ‘목표’ 밖에 모르던 개발자 강휘가 맥콤에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모두가 은은하게 돌아있는 K-스타트업 회사 ‘맥콤’에 든든한 개발자 강휘가 투입된 가운데, 자연스러운 연기와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대건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김대건은 영화 ‘파로호’, MBC ‘닥터로이어’, OCN ‘왓쳐’,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주연’에서 행방불명된 여동생 주연을 찾아 나선 오빠 ‘주혁’ 역을 맡아 스크린과 OTT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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