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지난 4일 서울 신촌 케이터틀에서 국내 입양 가족 모임인 ‘한사랑회’ 송년모임을 가졌다. 한사랑회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자녀를 공개 입양한 가족들의 모임으로 주기적으로 모여 국내입양에 관한 정보와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입양가족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한사랑회 모임 운영 안내와 더불어 새로 등록한 입양가족 환영회, 입양가족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한사랑회 송년모임에 참석한 김대열 회장은 "입양가족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앞으로도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한사랑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입양가족들은 직접 가져온 돼지저금통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도 진행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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