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회수 명령 7920개

▲서울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물티슈에 표기된 구성 성분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서울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물티슈에 표기된 구성 성분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LG생활건강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지난 19일 LG생활건강은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진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가 검출되자 전량을 회수했다. 

지난 7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 캡 70매’ 물티슈에 CMIT/MIT 성분이 검출되자 7920개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에 LG생활건강은 해당 제품 뿐 아니라 4일 이전에 제조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로트에 대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수 명령이 내려진 제품 7920개 중 161개를 회수했다. 또 회수 명령 이전에 생산된 모든 제품 32만 개도 회수했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자진 회수 기간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회수 조치는 이어가기로 했다. 2007년부터 물티슈 사업을 전개해 온 LG생활건강은 이번 사태로 논란이 지속되면서 물티슈 사업을 15년 만에 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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