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여 동문, 옛 추억 떠올려 입영열차와 버스 타고 영천에 도착 하기도

▲23일 육군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후배 생도들의 분열을 지켜보고있는 19·28기 졸업생들과 가족(사진=육군3사관학교 제공)
▲23일 육군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후배 생도들의 분열을 지켜보고있는 19·28기 졸업생들과 가족(사진=육군3사관학교 제공)

[경북 위클리오늘=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 육국3사관학교(교장 방성대)는 23일 졸업생들의 요청으로 옛 추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육군3사관학교에 따르면 "졸업생들의 요청으로 매년 임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날 오전 학교 충성연병장과 대강당에서는 "19기 졸업생 임관 40주년과 28기 임관 30주년 기념행사에 1000여명의 두 동문 및 가족을 초청해 통합 임관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동문회측은 19·28기 동기생과 가족은 40년 전 입교 때처럼 입영 열차와 입영 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하고 생도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옛 추억을 되새겼다. 

이들은 또 52년 전 부하를 구하기 위해 수류탄을 안고 산화한 故 차성도 중위(육군3사관학교 1기)의 충혼비를 참배하고 전우의 희생정신도 기렸다.

또 기념행사 후 두 기수 졸업생들은 후배들을 위해 학교 발전기금과 격려금 각 1천만원씩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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