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매일유업=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중국 육아업계의 ‘2016 스타브랜드 대상(品牌之星)’에서 ‘아시아모유연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스타브랜드 대상은 전세계 30개 이상의 나라에서 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는 그루너+야르(Grune+Jahr)사의 페어런트(Parents) 잡지사와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제이디(JD)가 공동 주관해 육아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중국 육아맘 만 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육아 관련 분야의 최고 브랜드들을 선정하고 육아학술업계 및 비즈니스전문가, 육아블로거 등의 의견을 모아 분야별 추천상을 시상한다.

앱솔루트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가 지난 5년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 9000여건, 아기똥 9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제품의 핵심 영양성분을 모유에 가깝게 설계, 중국 육아맘들에게 ‘고품질 한국산 분유’로 호평 받으며 ‘아시아모유연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일유업은 올해 초 직구비즈니스를 시작하며 지난 2월에는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8월에는 티몰(Tmall)에 공식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앱솔루트 명작’ 등 한국산 분유를 판매해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제품이 중국 업계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높은 직구 구매율로 이어지고 있는 것.

한편, 매일유업이 중국향 제품을 출시하며 정식으로 수출을 시작한 해는 2007년으로, 국내 분유 업계 최초로 중국 분유시장에 ‘매일 금전명작’ 제품으로 진출한 이후 고품질 분유로 인정받으며 매출액이 2015년 38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중국 수출 10년이 되는 해인 올해에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아기에게 맞춰 영양 설계한 ‘애사락 금전명작’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아시아 아기에게는 아시아 엄마의 모유 기준에 맞춘 분유가 필요하다는 모토 하에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설립하고 아시아 아기의 체질에 맞는 분유를 연구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러우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화된 방법으로 아시아 아기의 체질에 맞는 분유를 개발하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전세계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CJ제일제당이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아미노산 소재인 ‘시스틴’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총 20억원을 투자해 수 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원당과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시스틴’을 개발하는데 성공, 중국 심양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인수된 하이더(Haide)는 이 ‘시스틴’을 원료로 고도의 정제기술력을 사용해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과 아미노산 유도체(화학구조 일부를 변형한 유사 아미노산)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스틴’은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내 주요 제품인 ‘시스테인’의 핵심 원료로, 머리카락, 피부, 손톱 등의 주요 구성 성분을 이루는 아미노산 소재다. 이러한 ‘시스틴’이 고도의 정제와 가공 과정을 거치면 ‘시스테인’이 되는데, ‘시스테인’은 고기 풍미를 내는 조미 소재, 제빵 첨가제, 펫푸드(Pet Food) 등 식품용 아미노산으로 판매된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지만 향후 항산화, 항암, 피부미용 등 다양한 식품 및 의약용 소재로 활용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중국 업체로부터 산으로 가수분해해 만든 ‘시스틴’을 구매해 ‘시스테인’과 아미노산 유도체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체 친환경 발효공법으로 수율(투입 대비 생산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시스틴’을 원료로 사용하게 되어 내년부터 15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산 가수분해 방식으로 얻은 ‘시스틴’은 환경 오염 이슈로 규제가 강화되고 가격도 상승 추세에 있어 친환경 발효공법으로 생산하는 ‘시스틴’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중국의 하이더를 인수하며 건강식품,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는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했다. 하이더 인수와 동시에 40종 이상의 기능성 아미노산과 아미노산 유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력과 하이더의 차별화된 정제기술력을 토대로 원료 구매,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의 모든 과정을 통합하며 향후 미래 성장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기능성 아미노산은 식품이나 음료, 건강식품 등 식품소재부터 화장품, 생활용품, 비료 등 다양한 분야의 원료로 사용된다. 주요 제품은 시스테인, 메치오닌, 글루타민, 알지닌, 발린, 루이신, 이소루신 등이다. 종류에 따라 면역기능 강화, 모발/피부 개선, 세포 보호, 피로 회복, 스태미너 증진 등 생체기능 효과가 있어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에 응용 확대되며 매년 10% 수준 성장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경우 다양한 기능의 화학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첨단 바이오 소재로까지 확대 가능한 미래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 및 아미노산 유도체 판매 확대 및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며 사업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핵심기술 및 설비, 전문인력 확보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해 수액제, 영·유아용 아미노산 등 의약용 아미노산 사업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매출 4000억원,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해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서 글로벌 톱(Top)3에 진입하고, 의약용 아미노산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아미노산 전분야에서 글로벌 1위 사업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노항덕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시스틴’ 개발 성공은 미래 성장 동력이자 인류에게 유용한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과 가치를 갖는 성과로 볼 수 있다”며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오리온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정(情) 친구 오리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친구 오리온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정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11월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선물 포장, 배송, 초청행사 등 세 차례에 걸쳐 릴레이로 진행됐다. 오리온은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전 과정에 오리온 임직원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11월 25일, 오리온 임직원들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농구단 소속 성건주, 조의태, 이승규, 이호영 선수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오리온 과자 선물박스 1150여개를 손수 포장했다. 이 과자 선물박스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550개 지역아동센터와 490개 그룹홈, 서울시 교육청 소재 50개 대안학교 등으로 배송됐다. 오리온 임직원들은 직접 과자 선물박스를 배송하는 것은 물론 방문 기관의 아이들과 함께 놀이와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또한 지난 12일과 13일에는 다문화 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하고, 오리온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열린 쿠킹클래스에 참여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산타클로스처럼 찾아온 오리온 언니 오빠들과 함께 과자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베트남 감자농가를 지원하는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등 국내외에서 ‘정’을 테마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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