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후 4개월 만에 미국 행정부 2인자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양국의 한미동맹 강화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시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후 4개월 만에 미국 행정부 2인자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양국의 한미동맹 강화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오늘 오전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11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다.

윤 대통령은 공개 발언에서 국민의 자유,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키겠다며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이 이를 위한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방한 목적은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라며 오늘 만남이 한미 관계를 좀 더 공고히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화답했습니다.

비공개 대화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로 인한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등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비무장지대, DMZ를 방문해 대북 메시지 낸 뒤 오늘 저녁 바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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