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청정원=대상㈜ 청정원이 신개념 간편식 ‘휘슬링쿡’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했다. ‘사천식 고추잡채’와 ‘닭다리 연근조림’으로, 간편한 한끼 식사나 밥반찬, 술안주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휘슬링쿡 신제품 2종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중국과 일본의 대표 메뉴 중 엄선해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먼저 입맛 돋는 매콤함으로 중국요리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사천식 고추잡채를 휘슬링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돼지고기와 피망, 버섯, 죽순 등 6가지의 야채를 넣어 두반장으로 매콤하게 볶아낸 제품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권(꽃빵)과 곁들여 먹으면, 중국 요리전문점에서나 즐길 수 있는 고추잡채 요리가 완성된다. 물론, 고추잡채를 밥 위에 얹어 잡채덮밥으로 먹거나 반찬으로 곁들여 먹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매콤한 맛으로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닭다리 연근조림은 국내산 닭다리살에 연근, 당근, 대파 등 각종 야채를 넣고 조려낸 후 유자과즙으로 풍미를 살린 일본 나가사키식 닭고기 요리이다. 향긋한 유자향 속에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연근의 아삭함이 대비를 이뤄, 풍부한 풍미와 식감을 자랑한다. 담백한 닭고기와 감칠맛 나는 소스의 조화로 사케나 맥주, 와인 등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대상㈜ 휘슬링쿡 담당 문길병과장은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중국 사천식 요리와 일본 나가사키의 인기 메뉴를 엄선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푸짐한 일품요리와 안주 등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청정원 휘슬링쿡은 국내 최초 CV(Cooking Valve)시스템으로 갓 요리한 것 같은 신선한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간편식이다. 제품 용기 필름에 쿠킹밸브를 부착해, 열에 의한 원재료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제조공법을 사용했다. 제품명처럼 가장 맛있는 상태로 조리가 완료되면 제품에서 휘슬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이 선보이게 된 휘슬링쿡의 가격은 사천식 고추잡채(240g)가 5500원, 닭다리 연근조림(390g)이 8900원이다.

한편, 청정원은 휘슬링쿡 신제품 2종 추가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알핑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후 대형마트나 정원e샵 등에서 구매한 휘슬링쿡 영수증을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즉시 1000원의 적립금이 제공된다. 단, 1일 3개 3000원까지만 적립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이 정통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컵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냉장 컵면은 얼큰 육개장면, 얼큰 짬뽕, 스윗 토마토 스파게티, 정통 중화 짜장면, 철판 볶음면 등 총 5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면’ 자체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가 갓 조리한 듯한 면발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다시마 육수를 넣어 면을 반죽해 면 자체의 맛을 살렸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쪄내어 면발이 탱글탱글하다. 바람 건조 냉각기술로 수분함량을 적절하게 잡아 면이 잘 퍼지지 않고 갓 뽑은 듯한 쫄깃함이 특징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냉장면 제품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외식 전문점에서 즐기던 정통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한식은 물론 중식, 양식 등 다양한 면 요리 맛집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육개장면, 짬뽕, 토마토 스파게티, 짜장면, 철판 볶음면 등 5가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해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출시 초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밥 위주였던 한국인의 식문화가 최근 면, 빵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다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끼를 원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간편식이 다양해지고 있어 이번 신제품 또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냉장 컵면 마케팅 담당 오정욱 브랜드매니저는 “도시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일본처럼 다양한 종류로 점점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대표 우동인 ‘가쓰오 우동’ 컵면에 이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상온 간편식 시장에서 ‘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햇반 컵반’처럼 냉장 간편식 시장에서는 냉장 컵면의 ‘면’을 앞세워 편의점 대용식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냉장 컵면 신제품은 편의점 및 할인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900원(편의점 기준)이다. 

▲남양유업=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2014년도부터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 Korea Research Institute of Standards & Science)과 함께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 Certified Reference Material)에 대한 공동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하였다. 

‘인증표준물질’이란 식품 안에 영양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때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물질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조제분유 중 수용성/지용성 비타민, 지방산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준물질이 국내에는 없었다. 

‘인증표준물질’이 되려면 식품 안의 영양성분 함량이 매우 균일하게 혼합되어 있어야 하며, 보관하는 일정기간 동안에도 측정된 결과 값이 변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높은 제조기술력과 고난도의 공정관리능력이 필수적이기에 쉽게 개발되지 못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내유통분유의 영양성분 균질도 검증을 통하여 남양유업을 선정하였으며, 남양유업은 인증표준물질 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인증표준물질로 사용될 조제분유 제조와 영양성분 함량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다.  

남양유업은 세종시에 500억원을 투자한 최신식 분유설비와 모유리서치센터를 통하여 수천회의 생산과 분석을 통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의 개발은 그 동안 해외의 기준물질에 의존 해왔던 시험검사기관에게 국내 기준물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남양유업에서 만든 조제분유가 조제분유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영양성분이 정확하고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음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연구결과로 얻은 노하우를 제품개발에 접목시켜 세계표준이 되는 분유를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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