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재윤 기자] 22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남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내린 비는 23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 내린 주요지점 강수량은 제주도 삼각봉 206㎜, 진달래밭 180.5㎜, 사제비 131㎜, 성판악 111.5㎜, 용강 108㎜다. 전남 포두(고흥) 87.5㎜, 광양시 81㎜, 경남 창원 107.4㎜, 부산진 106㎜, 남해 97.5㎜, 하동 94.5㎜ 등이다.

중부지방은 22일까지 가끔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90%)이 오겠으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에 비(강수확률 60~90%)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와 경상내륙에는 밤에 다시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40㎜, 중부지방 5~20㎜,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 5㎜ 내외다.

강원영동(동해안 제외), 전북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 울릉도-독도 3~10㎝, 제주도 경기도 충청도 경북내륙 전라도(남해안, 전북동부내륙 제외), 서해5도에서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크게 남하하지 못하는 가운데 남서쪽부터 저기압이 접근해 오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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