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왕자님 오가는 팔색조 매력 발산

▲ 사진제공=더뮤지컬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2022.10.11) 배우 강홍석이 ‘더뮤지컬’의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올해 뮤지컬 ‘데스노트’에 이어 ‘킹키부츠’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무대를 장악한 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전문 잡지 ‘더뮤지컬’과 진행한 화보가 공개됐다. 유쾌함과 귀여움, 젠틀함을 오가며 다양한 컨셉을 소화해낸 강홍석의 팔색조 화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홍석은 꽃무늬가 그려진 손거울을 들고 새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환하게 웃으며 유쾌함을 뽐냈다. 반면 다른 컨셉 포토에서는 곰인형을 업거나 토끼 머리띠, 왕관 등을 착용하고 귀여운 표정 연기로 이제껏 볼 수 없던 매력을 뽐냈다.

강홍석은 ‘더뮤지컬’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킹키부츠’ ‘롤라’ 역의 오디션을 위해 여장을 하고 대학로 거리를 거닐던 때를 회상하며 “사람들이 정말 많이 힐끔거리며 쳐다봤어요. 신기해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시선으로요. 그 순간 ‘아, 롤라의 삶은 평생 이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며 극 중 역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강홍석은 신인 시절에 대한 질문에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안 되면 다른 일하면 되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람들 말에 덜 흔들렸던 것 같아요. 저는 좀 긍정적인 편이에요. 제가 제 자신한테요. 건강한 몸과 정신에 대한 자부심이 있죠”며 힘든 상황에도 좌절보다는 도전을 택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맡은 역할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혀 재탄생시키며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 강홍석. 이번 화보에서도 장난꾸러기 소년과 아름다운 왕자님을 오가는 다채로움을 뽐낸 그의 이후 행보에 더욱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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