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보근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 겨울철을 대비한 난방기 설치 후원이 이어졌다.

구리라이온스클럽(회장 장호경)은 21일 백경현 구리시장, 장호경 회장, 수택경로식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택경로식당에 냉·난방기를 전달했다.

그간 수택경로식당은 협소한 내부로 인해 난로 등의 난방설치가 어려워 추위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불편해소가 시급했다. 이에 따라 구리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냉·난방기를 기탁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안락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했다.

장호경 회장은“구리라이온스클럽의 예산배정계획이 마무리된 시점에 수택경로식당의 어려운 점을 알게 돼 심사숙고 끝에 예비비를 통해 후원하게 됐다”며“어르신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수택동 소재 ㈜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회장 강예석)에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구리시에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1991년 창업한 ㈜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기술용역을 제공하는 종합설계·건설사업관리 및 유지관리 전문회사다.
 
강예석 회장은“대내외적으로 경제 불황에 많은 금액을 후원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작은 정성이나마 소외계층들의 겨울나기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연말이 다가올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로”라며 “시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지속적인 공헌활동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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