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이후 연도별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12만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이나 민간이 국가재정 및 국민주택기금으로 건설, 5년 이상 장기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은 2012년 5만6천호를 바닥으로 계속 늘어나 2015년부터 12만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 12만5000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데 이어 올해도 작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적지않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2만5000가구로 준공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신규 건설된 건설임대주택이 7만호,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1만2000호,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3000호 등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분양전환임대주택이 3만200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임대주택이 3만1000가구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행복주택(4000가구), 영구임대주택(3000가구)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올해도 건설임대주택 7만호를  필두로 매입·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12만가구에 달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에 온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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