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6 SMM 어워드'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카드뮴 프리 퀀텀닷 기술'로 '최첨단 기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퀀텀닷TV.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은  퀀텀닷TV를 출시한 삼성전자 기술이 다시한번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카드뮴은 대표적인 인체와 환경 유해 물질로 불리운다. 삼성전자의 퀀텀닷TV는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은 유일한 TV로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 한발 앞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6 SMM 어워드'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카드뮴 프리 퀀텀닷 기술'로 '최첨단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SMM 어워드'는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챔피언 어워드'와 '티어 어워드'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챔피언 어워드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비전, 프로그램과 정책을 제시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제품, 비제품, 최첨단 기술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이 중 최첨단 기술상은 EPA가 친환경 선도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신설됐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폐제품 회수 우수 업체에 시상하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상격인 '골드 티어'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누렸다.

삼성전자가 BAN(바젤액션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 3자 전자폐기물 인증관리 프로그램인 'e스튜어드 인증'을 받은 재활용 업체와 계약하고 EPA의 기업 자발적 수거프로그램인 e사이클링 리더십에 적극 참여한 결과다.

심순선 글로벌 CS센터장(전무)는 "앞으로도 기업 녹색경영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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