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 만나러 왔다”

▲ 사진=뉴시스 DB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4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검문에 불응한 채 청와대 방향으로 돌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팔판동 검문소에서 박모(48) 씨가 로디우스 차량을 몰고 청와대 방향으로 돌진하다 현장 근무 중인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경찰은 박 씨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러 왔다”며 경찰이 검문을 위해 설치한 바리게이트를 치고 춘추관 방향으로 30m 정도 올라가다 경찰에 제지당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는 예전에도 청와대 대변인과 기자 등을 만나기 위해 가끔씩 왔다”며 “과대망상 등 정신병력이 있어 가족에 인계해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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