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최준석, 항상 내 침대에서 자. 집주인인데도 절반만 써” 하소연

▲ <사진제공>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22년 지기 프로야구 레전드 절친 이대호와 최준석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4년 동안 원룸에서 한집 살이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 침대를 공유한 두 사람은 안쪽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고 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이대호 & 최준석 한 침대 살이.SSUL’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대호는 절친 최준석과 한집 살이를 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최준석이 연차가 쌓여서 숙소를 나오게 됐는데, 갈 곳이 없다고 했다.

집 구할 때까지 제가 사는 원룸에서 지내라고 했더니 4년간 눌러살더라”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대호는 “최준석이 항상 내 침대에서 잤다 제가 집주인인데도 침대를 절반밖에 쓰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침대의 안부를 걱정하자, 이대호는 “4년 동안 아무 문제 없었다”고 답했다.

또 이대호는 “4년 같이 산 뒤 새 집으로 이사했다 최준석이 이사한 집까지 따라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MC들이 이대호를 따라다닌 이유를 묻자 최준석은 “기가 좋고 야구를 잘하는 친구였다 태도가 성실해서 닮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날 이대호, 최준석 빅보이 듀오가 4년 간 함께 썼던 침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대호는 “원래 친형과 같이 살았다 그런데 최준석이 들어오면서 형은 바닥에서 자게 됐다”고 3명이 원룸에서 함께 지냈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최준석은 침대 안쪽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대호와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던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운동 끝나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씻지도 않고 눕기도 했다 한 번은 이대호를 일어나게끔 만든 뒤 자리 뺏기를 한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대호는 “누워있는 사람이 대장이다 안 쪽을 차지하면 지시할 수 있다”고 특권을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듣던 MC 유세윤은 빅보이 듀오와 동거동락한 침대 근황을 질문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야구계 빅보이 이대호, 최준석과 4년 동안 한집 살이 했던 침대의 근황은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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