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유럽포럼'에서 퀀텀닷 기술을 통해 화질, 명암비, 시야각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 유럽 포럼’을 개최하고 주요 신제품을 대거 공개와 함께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삼성포럼'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현지 거래선과 대륙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신제품을 알리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케이프타운, 상하이 등 세계 4개 도시에서 대륙별 포럼을 8차례 개최하고 전세계 4000여명의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에게 완벽한 화질의 QLED TV와 IoT 연결성이 강화된 프리미엄 가전 제품 등의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주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데이비드 로즈는 "이번 포럼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통해 각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통찰력, 혁신 그리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포럼에서 소비자 실생활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TV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니컬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Q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설명하기 위해 컬러볼륨, 시야각, 명암비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밝기에 따른 미세한 색 차이를 표현하는 새로운 화질 측정 기준인 컬러볼륨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삼성은 QLED TV Q9, Q8 시리즈를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QLED TV와 2대의 사운드바, 서브 우퍼 2대를 별도 공간에 설치해 기존 오디오보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UHQ 32비트의 사운드를 선보였고, 이를 감상한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밖에도 패밀리허브 2.0, 애드워시와 건조기, 무풍 에어컨 벽걸이형 등 IoT 연결성과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유럽향 가전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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