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 강인식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에 11·3대책 영향으로 주요 과열지역 오름세가 누그러지고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관망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둔화됐고 경기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 -0.02%에서 -0.03%로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 4구 아파트는 일제히 보합세를 보였고 최근 3주 연속 약세를 보였던 양천구도 보합 전환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0.01% 하락했다.

지방은 0.02% 떨어지며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울산의 아파트값이 -0.06%로 지난주(-0.01%)보다 내림폭이 커졌고 지난주 보합이던 경남은 금주 조사에서 -0.03%로 하락 전환했다. 충북(-0.04%), 대구(-0.05%), 경북(-0.06) 등도 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상승했다. 서울이 3주 연속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보합 전환했다.

대구(-0.03%), 충남(-0.05%), 경남(-0.03%) 등지는 수요 감소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셋값 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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