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여러 개의 가전제품 전원을 동시에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멀티탭'이 LG유플러스에 의해 국내 첫선을 보인다.

LG유플러스가 28일 출시하는 IoT멀티탭은 연결된 가전의 전원이 꺼지면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특히 전열기구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온도가 위험 수준 이상 올라가거나 멀티탭이 지원하는 최대전력을 초과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알림해 주고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한다.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멀티탭에 연결된 가전제품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T@home'을 통해 전원 ON/OFF상태 확인 및 알림, 전원 자동 ON/OFF 타이머 설정, 대기전력·과부하 차단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 최대 정격용량인 3520와트(W)를 지원해 전자레인지, 오븐, 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4구의 콘센트 외에 2개의 USB 충전포트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IoT멀티탭 출시에 앞서 지난 2015년 8월 IoT플러그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멀티탭에 연결된 제품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이며 IoT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