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헌, 2일 SBS '백년손님 자기야' 출연...6년차 사위로 사는 이야기 전해

▲ 가수 김세헌. <출처=김세헌 SNS>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이브' 원년 멤버 김세헌(47)이 6년차 사위로 사는 이야기를 전해 화제다. 김세헌은 지난 1월 11일 이브 원년 멤버인 G.고릴라, 김건, 박웅과 함께 15년 만에 그룹을 재결성해 미니앨범 '로맨틱 쇼'을 발표했다.

이브의 이름으로는 지난 2010년까지 보컬 김세헌을 중심으로 앨범 발매가 이뤄졌지만, 이브1~4집을 함께 한 원년 멤버가 뭉친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앨범 안에는 애절한 록 발라드부터 신나는 팝 록 까지, 6곡이 수록돼 팬들을 위한 특급 선물이 담겨있다.

김세헌은 지난 2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6년차 사위로 사는 이야기를 전하며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이슈가 됐다. 

'백년손님' 출연진들은 김세헌의 아내 사진이 공개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 가까이 달려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헌은 아내에 대해 '백년손님' MC 김원희를 닮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김세헌은 "아내가 김원희를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김원희는 "그러면 엄청나다는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김세헌의 아내 사진이 공개되자 김원희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나 성대현, 김환 등 남성 게스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말도 안 돼", "어디가 김원희야 도대체", “진짜 예쁘다”라고 감탄사를 쏟아냈다.

모델포스의 김세헌 아내와 김세헌은 8살 차이다. 김세헌과 아내는 지난 2012년 3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 둘은 오래 전 강원도 인근의 뮤직페스티벌 현장에서 가수와 스태프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한동안 교류가 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2년 김세헌 아버지의 지병으로 인해 귀국한 뒤 지금의 아내를 다시 만나면서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 가수 김세헌, 김세헌 아내. <출처=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김세헌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가 현재 임신 5개월이라고 소식을 알리며 "아내가 입덧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헌은 "배달 음식만 4번 시킬 때도 있다. 아내는 입덧인데 저는 '먹덧'이 된다"며 "아내가 거부한 음식을 제가 다 먹다 보니 한 달 사이에 5kg이 쪘다"고 고백했다.

MC 김원희는 이날 방송에서 김세헌에 대해 '명당고수'라고 이야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세헌은 김원희의 질문에 "제가 명당을 볼 줄 아는 것은 아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곳을 사면 땅값이 올랐다"고 밝혔다.

김세헌은 "분당·판교·수지·가락동 등 한적한 곳을 매입했고, 얼마 후 그곳이 재개발로 몇 배 땅값이 뛰었다"고 밝혔다.

김세헌은 1989년 JULY, 1990년 EXTASY를 거쳐 1996년 GIRL(걸)의 메인보컬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로큰롤이라는 생소한 장르로 데뷔곡 ‘아스피린’을 히트시키며 공중파 음악 프로 1위를 차지, 신인상까지 받으며 가수로서 히트를 쳤다. 이후 밴드 이브(EVE)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세헌은 최근 MBC 음악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뿌린 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에 얼굴을 비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김세헌은 '백년손님' 방송이 나간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ㅋㅋ오늘밤 11시 SBS TV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나와서 ....헛소리 좀 했어요 ㅋㅋㅋㅋ"라며 출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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