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영미 작가
사진=이영미 작가

[위클리오늘=감미사 기자] 이영미 작가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10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부흥이의 선물' 전을 연다.

‘부흥이’는 부엉이의 강원·경상도 방언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엉이를 소재로 한 총 42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영미 작가는 “부엉이 소리는 숲속에서 커다란 눈망울을 굴리며 밤을 지새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리”라며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요즈음에 더욱 필요한 소리”라고 소개했다.

이 작가는 “로마 신화의 부엉이는 지혜를 상징하는 새이기도 하다”며 “이제 지혜로움을 일깨워지는 부흥이의 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어 지친 이들에게 부흥이를 선물해 본다”며 “마음의 귀를 열어 부흥이 소리를 들으며 202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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