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스마트안전시스템을 무장한 기아차의 신차 '올뉴모닝밴'.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기아자동차가 경차 특유의 기동성과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두루 겸비한 '올뉴(ALL NEW)모닝'의 밴(VAN)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뉴모닝밴은 신형 모닝의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격벽과 보호봉을 설치, 925ℓ의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기존 구형 모델에 비해 앞좌석 레그룸을 15㎜ 증대함으로써 한층 여유로운 운전자 거주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측은 경차의 기동성과 우수한 화물 적재공간을 추구하는 법인 및 자영업 고객을 타깃으로 개발했다며,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영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올뉴모닝밴은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경차 최대인 44.3%로 확대한데다가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67m로 확대 적용했다. 차체 충돌시 변형량을 더욱 개선한 것이다.

코너링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앞바퀴 2개의 휠 사이에 토크 차이를 줘 차량 민첩성과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토크벡터링시스템(TVBB)'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또 제동시 좌우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압력을 이용해 직진으로 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직진제동 쏠림방지시스템(SLS)'과 빈번한 제동으로 제동력이 손실되었을 때 큰 압력으로 제동을 보완해주는 '제동손실보상시스템(FBC)' 등 첨단 스마트안전기술을 적용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