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우리 국회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고 서로 대화하고 타협을 해서 정당간 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협치도 실천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을 맞았다"고 여야 4당에 당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우리 국회는 국정도 안정시키고, 대통령 선거도 제대로 잘 치러야 한다는 여러 과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짧게는 지난 3개월동안, 길게는 6개월동안 국민이 가장 힘들었고, 국회의 여러 정당들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탄핵 문제는 일단 종결됐기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교섭단체 대표들과 함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지 지혜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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