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공개 이후 국내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선재적으로 출시한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동화 계획을 담은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3년에는 최대 113km(WLTP 기준)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순수 전기(BEV)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혁신적인 진화를 거쳐 한층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교 없이 깔끔한 표면과 짧은 오버행은 역동적인 스탠스를 강조하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로파일, 스텔스 디자인의 디테일 등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요소들이 레인지로버 스포츠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각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의 경로에 최대 16개의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최신 레이저 루프 용접 기술과 플러시 글레이징 기술을 적용해 사이드 윈도우와 바디 패널이 매끈하게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이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15% 개선된 0.29Cd의 공기 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Dynamic Response Pro) 기능은 급격한 코너링 시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가해 안정적인 차체 제어를 보장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Adaptive Dynamics 2) 기술은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액티브 트윈 댐퍼를 지속적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임으로써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공격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온로드 핸들링으로 스포츠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레인지로버 스포츠만의 차별화된 다이내믹스, 전지형 주행 성능, 뛰어난 연결성을 갖춰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뛰어난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