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16일 오전 11시20분께 울산시 울주군 울산고속도로 언양 분기점에서 울산 방향 4.4㎞ 지점을 지나던 22t 화물차량에서 가루 상태의 바륨 500㎏을 담은 포대가 도로로 떨어졌다.

바륨은 병원 등에서 X-선 촬영시 조영제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가루 상태일 경우 호흡기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3급 위험물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부터 바륨이 유출된 차로 2개를 통제한 뒤, 바륨을 수거해 오후 2시55분께 방제 작업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화학물 유출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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