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명 신규 임원 선임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총 224명을 승진했다. 특히 신규 선임은 176명으로 3명 중 1명을 40대로 발탁했다.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과 관련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문에서 이번 전체 승진 인사의 70%에 해당하는 총 156명을 발탁했다.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현대차 아세아권역본부장 이영택 전무, 제네시스 COO 송민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영택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에,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또 현대차 브랜드경험사업부장 지성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에 임명됐다. 폴란드 K2 전차 수출에 크게 기여한 안경수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상무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40대 연구개발(R&D) 인재를 전격 발탁하는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 안형기 상무, 자율주행사업부장에 유지한 상무,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 김창환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했다. 또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 박영우 책임, 준중형총괄2PM에 전재갑 책임을 각각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김효정 상무,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 연구개발인사실장 장혜림 상무, 역량혁신센터장 임지혜 상무, 글로벌PR팀장 차선진 상무,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안계현 상무 등 여성 임원 7명도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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