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방송 화면.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30일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전원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를 놓고 상황이 이렇게 까지 된 데 대한 원인을 분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시민은 "박 전 대통령이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법리를 다투는 식으로 나왔다면 상황이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범죄혐의를 거의 다 부인하다보니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도 불가피한 외통수 수순이었던 셈이다"고 말했다.

전원책도 “박 전 대통령이 외통수 길만 걷는다”고 동감했다. 

유시민은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또 거부한 데 대해서도  “법 위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고 패턴이 문제”라고 힐난했다.
 
유시민과 전원책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한 정유라의 향후 송환 가능성을 놓고예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침수 1073일째 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인양을 두고 제기되는 설들에게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박근혜 탄핵 결정 이후 세월호 인양이 급물살을 탄 이유를 두고 제기된 ‘정치적 외압설’을 분석했다.
 
유시민은 휘어진 세월호의 '방향타‘를 놓고  “앞으로 밝혀내야 할 의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각 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관심사로 떠오른 각 당의 ‘경선 방식’에 대해 유시민과 전원책은 각자의 평가를 내놓았다.

전원책은 ‘대선 드라마’에서 문재인의 위험요소를 거론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 지우기와 '오바마케어'VS ‘트럼프케어’ 대격돌, 트럼프가 제시하는 ‘도청’ 음모론 등 미국 정가의 핫 뉴스도 썰전의 도마에 올랐다.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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