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VJ특공대'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1925년, 한 문헌지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 ‘효종갱’. 새벽 ‘효(曉)’, 쇠북 ‘종(鐘)’, 국 ‘갱(羹)’ 자를 쓰는 효종갱. 밤새 국을 끓여 남한산성 사대문 안의 대갓집으로 배달되던 해장국이라 전해진다. 

그 안에는 몸에 좋고 값비싸기로 소문난 해삼, 전복, 송이버섯, 표고버섯, 쇠갈비 등이 들어가 있어 양반들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31일 VJ특공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 효종갱을 소개했다.
    
유달리 국물 음식으로 해장하길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그런데 해장 음식으로 떡을 먹기도 했다? 해장에 좋은 떡을 찾아 도착한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 이곳에서는 예로부터 두물머리를 오고가는 뱃사람들이 아침에 해장을 위해 떡을 먹었다는 것! 지금은 1년에 한 번 잔치 때만 ‘해장떡’을 볼 수 있다. 

먼저 잔산달이라 불리는 토종 팥을 인절미 떡 겉에 붙여 만든 후, 여기에 배추된장국을 더해주면 바로 해장떡이 완성된다. 떡과 국의 조합이 독특하지만, 한 끼 식사로 든든하고 음주 후 속을 풀어주는데 이만한 게 없다. 

갖가지 숙취 해소법이 존재하지만, 음주 후에는 무엇보다 수분 섭취가 중요할 터! 숙취에 도움을 주는 물이 강원도 인제의 한 약수터에 있다. 

필례약수라고 알려진 이 약수에는 탄산과 철분이 들어있어 톡 쏘면서도 비릿한 맛이 난다는데. 위장병, 피부병에 좋으며 특히 숙취 해소에 더 좋다고 알려졌다. 

KBS 2TV <VJ 특공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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