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퀄컴 테크날러지,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SKT)
▲SK텔레콤은 퀄컴 테크날러지,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SKT)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SK텔레콤은 퀄컴 테크날러지,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5월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퀄컴의 참여로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 로봇들은 일반적으로 각자가 활동하는 공간에 한정된 정보 학습과 데이터 처리만 가능하다. 이에 로봇 간 연결성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발협력을 통해 SKT는 자사 AI 기술을 결합하고 플랫폼에 연동하려는 로봇·기기의 보안·인증과 데이터셋 표준화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퀄컴은 IoT 용 퀄컴 QRB516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퀄컴 로보틱스 RB5플랫폼과 퀄컴 AI 엔진을 제공하며 인티그리트는 SKT와 퀄컴의 솔루션을 내장한 로봇 개발 키트를 개발·보급하고 로봇 상호 운용성 검증 및 인증을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SKT는 자사가 보유한 로봇 관제, Vision AI, 클라우드, 위치정보, 보안 기술 등 노하우를 퀄컴과 인티그리트의 플랫폼과 결합해 고도화된 개방형 로봇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SKT와 인티그리트는 퀄컴의 QRB5165 프로세서 기반 5G, 고해상도 카메라 등 H/W와 자율주행, AI 비전, 음성대화 솔루션 등 핵심 S/W를 임베디드 프레임워크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로봇 운영체계의 확장성 한계를 극복한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MWC23 SKT 부스에서 상용 로봇에 적용해 공개한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 AIX CO담당은 “앞으로 로봇 산업 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매김할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에 있어서, 이번 업무 협약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봇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퀄컴, 인티그리트와의 지속 협력을 통해 로봇 생태계 전반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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