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현대차·기아는 올 2월 글로벌 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3%, 14.7% 증가한 32만7718대, 25만4027대 등 총 58만1745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 현대차, 2월 글로벌 판매 총 32만7718대···전년 대비 7.3% 증가

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 6만5015대, 해외 26만27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32만7718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한 6만501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9817대, 아이오닉6 1632대, 쏘나타 2240대, 아반떼 6336대 등 총 2만25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539대, 싼타페 2776대, 아이오닉5 1911대, 투싼 3561대, 코나 3225대, 캐스퍼 3164대 등 총 1만9,552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90 835대, G80 4290대, GV80 1673대, GV70 2468대 등 총 9696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26만27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기아, 2월 글로벌 판매 총 25만4027대···전년 대비 14.7% 증가

기아는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6대, 해외 20만3708대, 특수 303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25만 4027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한 5만16대를 판매했다.

승용은 레이 4268대, K8 4168대, K5 2653대, 모닝 2049대 등 총 1만4583대가 판매됐으며 RV는 카니발 6039대, 스포티지 5689대, 셀토스 5552대, 쏘렌토 4745대 등 총 2만6360대가 팔렸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8977대이며 상용은 봉고Ⅲ를 버스를 합쳐 총 9073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20만3708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가 3만225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 2만1046대, K3(포르테) 1만753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2월 중 일부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특근 확대를 통한 물량 확대 기조를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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