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침수피해 /SNS
반지하 침수피해 /SNS

[인천 위클리오늘=안정호 기자] 인천시가 반지하주택 피해예방을 위해 세입자 이주 및 시설지원 등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집중호우 시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반지하주택 세입자 1470가구의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는 안전취약계층(고령, 아동, 장애인) 세입자 171가구의 이주를 지원한다.

시가 이번에 마련한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대책’은 거주자(소유자 포함)에 대한 이주지원, 재해방지를 위한 시설지원, 상습침수지역 정비 사업 등이 주요 골자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406가구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시는 지난해 9월 군·구, 인천건축사회와 건축정책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주택 신축 허가를 제한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인천 지역 반지하주택은 2만 4207가구로 이 중 3917가구가 과거 침수 피해를 경험했거나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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