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 등 5개 단지 공공임대 부문
[청약] 다음 달 12~14일, 온라인에서 진행
하반기 2·3차 입주자 모집 예정…1642세대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 2021년 2월15일 오후 서울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아파트에서 이사업체 관계자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2021.02.15.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 2021년 2월15일 오후 서울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아파트에서 이사업체 관계자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2021.02.15.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서울시가 강동구 성내동 등 '역세권 청년주택' 5개 단지에서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576세대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임대주택으로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등 2개의 유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공임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기부채납분으로 확보된 공공임대뿐 아니라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SH 선매입 유형'도 추가됐다.

지원 자격은 만 19~39세 무주택자로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청년·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를 합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 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본인 소득뿐 아니라 부모 소득도 포함해 반영하는 것으로 기준이 변경됐다.

이번 모집 공고는 31일 실시되고 청약은 다음 달 12~14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올해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시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20개 단지에 대해 1642세대 모집에 나선다. 2·3차 입주자 모집 공고는 하반기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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