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물품보관 서비스 ‘또타 러기지’

5호선 김포공항역 또타러기지.(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5호선 김포공항역 또타러기지.(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물품보관 서비스 ‘또타 러기지’가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속속 오픈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코로나로 잠정 중단했던 4호선 명동역과 5호선 김포공항역 ‘또타 러기지’ 2개소를 4월 초부터 운영한다.

이로써 1호선 서울역과 2호선 홍대입구역 포함 총 4개소로 늘었다.

‘또타 러기지’는 유상으로 물품 등을 보관해주는 지하철역 서비스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캐리어 등을 맡기고 쇼핑을 즐기거나 편하게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공사는 5월부터 지하철역에서 공항 또는 KTX역까지 캐리어 등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집 근처 지하철역 물품보관함(T-Locker)에 짐을 맡기고 출근했다가 퇴근길에 공항이나 KTX역에서 짐을 찾은 뒤 곧바로 여행길에 오를 수 있다.

온·오프라인 이용이 가능하며, 온라인에서는 3개 언어로 결제 가능하다.

이은기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앞으로 서울지하철 기반의 편의 서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경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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