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출 후 소방·경찰 등 1337명 동원

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소방헬기가 화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4.02.
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소방헬기가 화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4.02.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서울시는 3일 일출 후 인왕산에 헬기를 투입해 잔불정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인왕산 산불 진화율은 98%다.

시는 이날 오전 6시30분 헬기 4대 및 소방·구청·경찰·군·산림청 등 1337명 동원해 뒷불정리 등 완전 진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 중이다.

전날 오전 11시53분께 신고된 산불은 6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께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한 뒤 잔불정리에 돌입했다. 야간에는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과 야간 산불진화인력 686명을 투입해 잔불정리 및 뒷불 감시를 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15ha(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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