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0일 속초시청소년수련관

[강원 위클리오늘=김현주 기자] 속초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0일 속초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하여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장애인의 날 기념 공식행사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며, 올해는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기존 단순 공연에서 벗어나 장애인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여러 기관 연계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체장애인 테너 신형섭의 애국가 제창, 각기 다른 유형의 장애인 7인의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장애인 차별금지 메시지 전달이 있으며, 2부 문화행사는 트롯 가수 공연을 비롯한 어울림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는 꾸준한 봉사활동과 후원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강기현 님에 대한 시장 표창을 비롯한 5개 분야 26명에 대한 표창 시상도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지역의 장애인시설에서 생산한 장애인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한편 장애인 재활사업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장애인식개선 공모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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