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서울런 우수 학생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서울런 우수 학생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사회적 약자들에게 단순한 배려가 아닌 성장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서울시가 될 것"이라며 약자와의 동행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가 늘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오 시장은 “'불행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불행으로부터 좋은 것을 이끌어내는 것은 가능하다'는 문구를 인용한 뒤 "'결핍'도 때로는 성장의 밑거름이자 축복이 되기도 한다. 내 인생을 되돌아 보아도 분명 맞는 말이다. 뒤집어서 보면, 넘쳐나는 '충족'은 때로 불행과 나태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고 정리했다.

"오늘 아침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며 정리한 생각"이라고 밝힌 오 시장은 "이렇게 엄청난 불행을 딛고 일어난 분들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전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시는 어려운 분, 불행한 분, 결핍을 가진 분들께 극복의 지지대가 되어 드리고 싶다. 그것이 약자와의 동행 정신"이라면서 사회적 약자 챙기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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