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이 연이어 상향됐다.

지난 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SK렌터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A+’로 모두 일치됨에 따라 투자기관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 신뢰도와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신평은 “자동차 렌털 시장에서의 우수한 사업 기반 및 SK그룹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등을 고려했다”며 특히 ▲우수한 사업 안정성 ▲양호한 수익성 ▲우수한 자본 적정성 등을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꼽았다.

앞서 지난해 6월 한기평에 이어 올해 3월 한신평도 SK렌터카의 ▲사업 안정성 및 경쟁력 제고 ▲수익성 개선 등을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A+’로 등급 상향을 조정한 바 있다.

SK렌터카는 2020년 통합법인 SK렌터카 출범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21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약 20%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긍정 평가를 받은 점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회사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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