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제공

NH투자증권·GS건설·신영 컨소시엄이 여의도 옛 문화방송(MBC) 부지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일 신영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달 29일 경쟁 제안 프리젠테이션(이하 PT)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날 PT에는 NH투자증권·GS건설·신영 컨소시엄 외에 ▲GS리테일·포스코건설·이지스자산운용·HMC투자증권·IBK투자증권 ▲삼성물산·요진건설 ▲MDM플러스·한국자산신탁 ▲한화건설·메리츠종금증권 ▲롯데건설·DS네트워크 등 총 6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NH투자증권·GS건설·신영 컨소시엄은 대규모 복합개발 경험과 재원조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일본의 롯본기힐스 등 도시재생의 노하우를 가진 모리빌딩도시기획과 덴마크의 설계사 어반에이전시(Urban Agency), 한국의 기안건축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한 점도 이번 선정에 한 몫했다.

총 매출 약 1조2000억원대에 이르는 프로젝트(1만7795㎡)로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과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시재생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순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장점이다. 사업인허가를 완료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완료 시점에 토지대금 6000억원의 금액을 모두 납부한다. 착공과 동시에 MBC가 오피스를 선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준공 시점은 2020년으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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