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사하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하동행단” 역량강화 교육 개최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12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하동행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하동행단”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로, 지역주민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한 제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물적·인적 자원 발굴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은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약 3시간 동안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위기가구 발굴”, “복지감수성과 위기가구 지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에서 봉사정신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막연하기만 했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와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자긍심도 고취되었다”고 말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늘어나는 복지욕구에 비해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공공인력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청에서도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사하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하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600여 명이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역량교육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주민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50명 전원 검정고시 합격

사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황윤미)는 학교 밖 청소년 50명이 2023년 제1차 검정고시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검정고시 응시 인원 고졸 40명, 중졸 8명, 초졸 2명 총 50명 모두가 학력을 취득해 상급학교 진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사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3년 제1회 검정고시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문제출제유형 변경에 맞춘 문제풀이식 강의 ‘하이클래스’와 학업동기 강화프로그램 ‘맞춤형 학습클리닉’ 지원과 함께 기초학습지원을 위한 1대1 개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검정고시 당일인 지난달 8일, 컴퓨터용 사인펜, 물, 간식, 마스크, 점심도시락 등을 고사장(고졸-사하여자중학교, 중졸-안락중학교)에서 지원해 청소년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 중 대학교 입학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맞춤형 대학입시지원 프로그램으로 대학탐방 학과 체험, 대학입시상담, 입시설명회, 수능 응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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