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위 네이버, 13위로 하락

▲500대 기업 경영평가 우수기업. (사진=CEO스코어)
▲500대 기업 경영평가 우수기업. (사진=CEO스코어)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8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670.0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경영평가 항목은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8개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일자리창출 등 2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평가 받으며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616.8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켰고, 지난해 5위에 오른 기아는 올해 601.2점을 얻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종합 순위 3위였던 네이버는 13위에 그쳤다.

고속성장 분야에서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GS칼텍스, 대한항공,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S-Oil,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선정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 네이버, 카카오, 삼성물산 등이 우수기업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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