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클리오늘=허선희 기자]

■동래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우리 동네 기억 채움이’ 대상 역량 강화교육 실시

동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김종목)는 지난 5월 30일 ‘우리 동네 기억 채움이’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동래구 치매안심센터 ‘기억 채움이’들은 가족 지지가 부족한 홀몸 치매 어르신이나 노부부 치매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 말벗 등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치매 예방 체조, 인지 자극 프로그램(칠교 맞추기, 색칠하기 등)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기억 채움이’ 활동을 통해 현재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20여 명의 치매 어르신들을 맡아 돌보고 있으며 이번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현황과 치매 환자 돌봄 방법, 치매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배웠다. 또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예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꽃바구니 만들기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종목 동래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동네 ‘기억 채움이’ 자원봉사자들이 치매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동래구,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제1회 구민 헌혈의 날(6.9.)’ 기념 헌혈주간 운영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동래구민의 헌혈 동참

6월 9일을 ‘제1회 동래구민 헌혈의 날’로 지정·선포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6월 9일을 ‘제1회 동래구민 헌혈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1주일간 1,004명의 참여자를 목표로 단체헌혈 릴레이, 건강 부스 및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헌혈주간을 운영한다.

구는 6월 9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동래구민 헌혈의 날’ 기념식을 개최, 헌혈의 날을 선포한다.

동래구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서 헌혈 참여 및 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3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한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한 단체 헌혈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 부산의 혈액 보유량이 이틀분을 조금 넘기는 등 혈액 수급 상황이 매우 어려워 동래구는 적극적인 헌혈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헌혈 가능 연령(만 16~69세)에 착안, 1월 6일과 6월 9일을‘동래구민 헌혈의 날’로 제정했다. 한편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구는 6월 9일부터 15일까지 1주간을 구민 헌혈주간으로 운영하고, 헌혈에 참여하는 주민 1,2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6월 9일 동래구청, 동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기관별 단체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헌혈 버스를 동래구청 등 4개소(▲6월 9일동래구청 ▲6월 12일동래교육지원청 ▲6월 13일동래경찰서 ▲6월 14일동래문화회관)에 배치해 헌혈을 유도할 예정이다. 개인은 ‘헌혈의 집 동래센터 또는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장준용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헌혈 참여 방법은 헌혈 앱 ‘레드커넥트’에 사전 예약 후 헌혈의 집 동래센터나 동래구 내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래구 보건소(☎550-6711~5)나 대한적십자사 콜센터(☎1600-37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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