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4만70103대로 지난해 5월 대비 20.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18.4% 증가한 7만5606대를 팔았고 기아는 23.4% 증가한 7만1497대를 판매했다.

특히 판매 상승을 이끈 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였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각각 1만30945대, 1만20242대로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80.1% 늘어난 1만8066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도 총 80105대 판매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아이오닉5와 EV6는 각각 2446대, 2237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6도 971대로 올해 3월 미국 시장 진출 후 가장 많이 팔렸다. 코나 전기차는 936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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