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준결승전 1-2패배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 잘 싸웠다"
12일 이스라엘과 3-4위전

김은중호, U-20 월드컵서 2회 연속 4강 진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호, U-20 월드컵서 2회 연속 4강 진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9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1-2로 아쉽게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잘 싸워줘서 고맙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다 전반 13분 한국이 첫 실점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10분 뒤 이승원(강원)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후반 종료 5분 가량을 남기고 이탈리아에 프리킥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지만 어린 태극전사들은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만회하려 고전분투했다.

오는 12일 이스라엘과 3·4위 결정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가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여러분 잘 싸웠다"며 "U20 월드컵 4강을 이뤄낸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 선수 여러분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자신을 극복하고 한계를 넘어설 때 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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