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서역세권 개발 구상안. / 국토교통부 제공

[위클리오늘=박찬익 기자] 서울 강남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 밑그림이 그려졌다. 올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국토교통부에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서울 강남구 수서·세곡동 일대 38만6000㎡에 조성된다.

업무·유통시설용지,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커뮤니티 시설, 철도, 학교, 공원·녹지, 주차장, 도로 등이 계획돼 있다.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주거기능을 아우르는 역세권 복합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올해 하반기 안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과 현대차 GBC건축과 더불어 강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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