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현금카드 앱 'NH앱캐시'를 이용한 모바일직불결제 서비스를 전자지급결제대행사인 LG유플러스의 10만여 온라인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직불결제 서비스는 부분 환불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LG유플러스 가맹점의 온라인상 기본 결제항목 하나로 포함돼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 시 결제방식 중 '실시간 계좌이체' 항목의 모바일직불결제(NH앱캐시)를 선택해 거래비밀번호(6자리) 또는 지문인증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NH앱캐시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은행권 최초의 자체 결제플랫폼이다. 신용∙체크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자동으로 앱에 등록해 스마트폰만으로 전국 2만6000여 대의 농협 자동화기기에서 간편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현금카드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NH앱캐시로 결제하면 고객은 결제금액의 0.5%를 실시간으로 돌려받는 캐시백과 신용카드보다 높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단순 계좌이체 수준의 결제서비스에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으로 결제시장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른 주요 PG사로도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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