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희 기업은행 외환사업부 부장(왼쪽)과 페르난도(Fernando Lardies) 산탄데르은행 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본사에서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수출입기업 매칭서비스(IBK TradeClub)’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산탄데르은행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독점계약을 맺고 산탄데르은행∙제휴은행 고객과 기업은행 고객 상호간 매칭(Seller↔Buyer)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를 지원하는 'IBK TradeClub'서비스를 오는 10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매칭알고리즘'을 활용한 핀테크기술을 바탕으로 거래를 희망하는 상대방을 자동으로 매칭하거나, 전담관리자가 고객의 희망 사업과 규모 등을 감안한 1:1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인터넷뱅킹내 전용사이트를 개설해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산탄데르은행과 제휴중인 전 세계 13개 은행의 1만2000개 기업고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수출입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반자금융'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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