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 사망사고 최초 공식 거론

▲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
▲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

[경기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지난 5월 약 260만명이 방문했던 '2023 서울 장미축제' 기간에 사망사고가 발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확산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6월 20일 안전총괄실 업무보고에서 이 사실을 처음 공식 거론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중랑구서 개최된 ‘2023 서울 장미축제’ 주최 측이 사고 발생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 당일 소방 119 출동 일지를 확인한 상황이며, 현장의 조경 휀스의 허술한 안전시설도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목격자 증언을 근거로 “사망자는 참석자들과 이동하는 도중에 조경 휀스 사이로 빠져나갔다가 경사면으로 굴러떨어져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고 경위을 설명했다.

▲ 장미축제 현장 난간 휀스 간격과 사망사고 발생 지점(김형재 의원 제공)
▲ 장미축제 현장 난간 휀스 간격과 사망사고 발생 지점(김형재 의원 제공)

이어 “중랑천 변 난간의 휀스 간격이 가로 1200mm, 세로 350mm로 사람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다”면서 휀스의 안전상 허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현재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임을 밝히고, 향후 안전 대책 수립과 적극적인 대응 강화를 입약했다.

한편 '2023 서울 장미축제' 기간 사망사고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거론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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