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T가 14일 ‘2023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KT는 올해부터 필수 도입되는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보고서의 ESG 분야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KT의 ESG 핵심 이슈는 ▲안정적인 통신망 완성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윤리경영 내재화 ▲디지털 포용성 확대 등이다.

보고서에는 내·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심층 설문을 거친 핵심 이슈 도출 과정이 담겼다. 또 이슈에 대한 이해관계자 6인의 관심과 앞으로의 기대를 별도 인터뷰로 다뤘다.

KT는 독자가 6대 핵심 이슈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AI ‘믿:음’이 대화 형식으로 설명하도록 기획했다.

보고서의 환경 챕터에서는 친환경에서 나아가 필환경 경영 체제로 전환해 온 KT의 활동이 강조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RE100에 가입하고 그에 따른 이행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나아가 단계별 재생에너지 수급 목표 설정 내용과 자가발전, PPA 통한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 등이 포함됐다.

사회 챕터에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 갈 사회를 위해 디지털 부작용 방지를 위한 교육과 디지털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또 다양한 유연근무 제도의 정착 사례도 강조했다.

지배구조 챕터에서는 강화된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비롯한 KT의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 실행력을 담보하는 세부적인 개정안이 포함됐다.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박종욱 사장은 “KT는 디지털 기술이 불러온 변화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38년 동안 국민과 함께 걸어온 KT는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형성하는 길에 꾸준히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KT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