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위클리오늘=김민석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후반기 첫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8개로 다소 많았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상승세속에 시즌 17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17경기 4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

특히 샌디에이고는 통산 6경기 4승 1패 방어율 2.19로 강한 면모를 보여 시즌 5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를 안타없이 틀어막은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2구째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얀게르비스 솔라스테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뒤이은 3타자를 삼진, 외야플라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2아웃을 무난히 잡았지만 피렐라와 렌프로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최근 1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4회에도 1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샤신에게 뼈아픈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고비는 5회였다.

2사 주자없는 상태에서 마이어스에게 90마일 밋밋한 직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1-3으로 뒤진 6회말 타석에서 카일 팔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